눈가 주름 개선하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 주의하며 사용해야

▲ 동경주 원장 (사진=닥터에버스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애교 있는 눈 웃음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느껴질 만한 요소다. 하지만,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층이 얇고 건조해지기 쉬워 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눈을 활짝 접으며 웃는 표정 또한 주름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주위 근육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눈가 주변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생겨 외모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주름은 원래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게 하고, 한 번 생기면 개선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이들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도움을 받곤 한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보톡스라고 널리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절개나 수면 마취 등이 필요하지 않고 주사를 이용해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 방법이 비교적 간편하다. 보툴리눔 톡신의 독소를 신체에 무해할 정도의 양만 주입시키면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이 마비돼 주름이 펴지는 원리다. 단, 보톡스의 효과는 약 3개월 정도 지속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한데, 이때 점차 효과가 없어지는 ‘내성’을 경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툴리눔 톡신에는 주름을 펴는데 꼭 필요한 신경 독소 외에 이 독소를 감싸고 있는 복합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는데, 우리 몸이 이 복합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함으로써 방어하기 위해 중화 항체를 만들어 내고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을 예방하고, 효과를 오랫동안 누리기 위해선 첫 시술부터 신경 독소만 분리된 순도 높은 제품을 선택해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닥터에버스의원 부천점 동경주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에서 복합단백질을 정제한 순수 톡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시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도 활용되므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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